본문

서브메뉴

오후에게 묻다 : 김희진 소설집
오후에게 묻다 : 김희진 소설집 / 김희진 지음.
Содержание
오후에게 묻다 : 김희진 소설집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3034248 03810 : \18,0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DDC  
811.36-20
청구기호  
811.36 김97오
저자명  
김희진
서명/저자  
오후에게 묻다 : 김희진 소설집 / 김희진 지음.
발행사항  
서울 : 폭스코너, 2025
형태사항  
354 p. ; 20 cm
내용주기  
오후에게 묻다 -- 헤어지는 중 -- 어떤 외출 -- 거슬림 -- 같은 일요일 -- 그들의 고전주의 -- 늙은 밤 -- 방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
기금정보  
이 책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3년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음
일반주제명  
한국 문학[韓國文學]
일반주제명  
한국 소설[韓國小說]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기타서명  
헤어지는 중
기타서명  
어떤 외출
기타서명  
거슬림
기타서명  
같은 일요일
기타서명  
그들의 고전주의
기타서명  
늙은 밤
기타서명  
방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
전자적 위치 및 접속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가격  
\18,000
Control Number  
joongbu:661503
책소개  
영문도 모른 채 남의 집 문에 수갑과 함께 묶여버린 청년,
십 년간의 은둔을 끝내고 집 밖으로 나서는 남자,
일요일마다 빈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찾는 빈곤한 배달원…

부조리와 불가항력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에 대하여!

표제작이자 단편집의 첫 번째 수록작인 「오후에게 묻다」는 영문도 모른 채 범인으로 오인돼 남의 집 자바라 문에 수갑이 채워진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갇혀버린 그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온갖 궁리를 하고 우연히 마주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얼토당토않은 상황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럼에도, 그는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다하며 몸부림을 친다.
그동안 주로 장편소설을 집필해온 김희진 작가가 첫 소설집 『욕조』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소설집 『오후에게 묻다』에 수록된 8편의 단편소설 속에는 납득할 수도, 화해할 수도 없는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든 한 발을 내딛으려는 인물들의 안간힘과 몸짓들로 가득하다. 도처에 만연한 불평등, 저마다의 가난과 고독, 근원적인 고민과 아픔 속에서 허덕이는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럼에도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려 애쓴다. 그들 중 몇은 그 부조리한 세계에 잠식당하기도 하지만, 또 몇몇은 끝내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 한 걸음의 나아감에 성공하고야 만다. 그런 노력의 성패 여부와 상관없이 작가는 무력감과 절박함, 그리고 부조리를 체득하면서도 거기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인물들의 용기를 따뜻하게 감싸고 응원한다.
수록된 8편의 단편은 각각, 어느 날 느닷없이 남의 집 자바라 문에 수갑이 채워져 옴짝달싹 못 하는 청년(「오후에게 묻다」), 인공지능으로 만남, 연애, 결혼, 이혼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여자(「헤어지는 중」), 십 년간의 은둔을 끝내고 집 밖으로 나서는 은둔형 외톨이(「어떤 외출」),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남의 집 신발을 훔치는 남자(「거슬림」), 일요일마다 빈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가는 빈곤한 배달원(「같은 일요일」),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성소수자 남자 대학생(「그들의 고전주의」), 부모와 태중 여동생의 죽음을 겪게 된 여섯 살 남자아이(「늙은 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한 나머지 광기와 기행을 일삼는 이중인격의 남자(「방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은 하나같이 어떤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와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은 매우 이채롭고 다양하다. 어떤 인물은 그 상황에 순응하는가 하면, 어떤 인물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해법을 찾아 나간다. 어떤 인물은 폭력에 더 큰 폭력으로 맞서는 등 극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가는 이 8편의 독립된 단편소설을 통해 부조리한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양한 몸짓을 보여주며, 타인의 무관심과 외면과 방관이 불러일으키는 폭력성(「오후에게 묻다」), 매일 집 밖을 나가는 평범한 일상의 가치와, 가족과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과정(「어떤 외출」), 누군가를 흠모하는 마음의 위험성과 욕망 안에 잠재된 분노와 광기 그리고 불안(「거슬림」), 빈곤한 삶으로 인해 좌절하면서도 끝내는 붙들 수밖에 없는 희망(「같은 일요일」), 여전히 만연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경멸을 통해 보는 사회계급의 씁쓸한 민낯(「그들만의 고전주의」) 등의 다양한 주제를 드러낸다.
『오후에게 묻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부조리를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이면을 선명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그런 세계 속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물들의 처절한 사투와 나름의 안간힘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아름답고 깊이 있는 단편들로 채워져 있다.
New Books MORE
최근 3년간 통계입니다.

Подробнее информация.

  • Бронирование
  • 캠퍼스간 도서대출
  • 서가에 없는 책 신고
  • моя папка
материал
Reg No. Количество платежных Местоположение статус Ленд информации
EM0417849 811.36 김97오 충청캠퍼스 대출실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EM0417850 811.36 김97오 c.2 충청캠퍼스 대출실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 Бронирование доступны в заимствований книги. Чтобы сделать предварительный заказ, пожалуйста, нажмите кнопку бронирование

해당 도서를 다른 이용자가 함께 대출한 도서

Related books

Related Popular Books

도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