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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이 되기도 한다 : 숲포토에세이
아무 것도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이 되기도 한다 : 숲포토에세이 / 김인자
コンテンツ情報
아무 것도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이 되기도 한다 : 숲포토에세이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88292776 03810 : \14,800
DDC  
895.784-20
청구기호  
811.86 김68아
저자명  
김인자
서명/저자  
아무 것도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이 되기도 한다 : 숲포토에세이 / 김인자
발행사항  
고양 : 푸른영토, 2019
형태사항  
333 p. : 사진 ; 20 cm
초록/해제  
초록"소쩍새가 운다/밀빵 한 조각과/커피 한잔으로 식사를 마치고/바흐를 듣는 아침이다/창밖엔 푸른 초원/빵과 커피와 바흐로 충분한데/식탁엔 망초꽃이 웃고 있다//이 희락을 부정한다면/세상 무엇이 행복이겠는가" "함께 살지만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종種이 인간이다. 사는 동안 필수적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고독은 선할 경우 생산성의 원동력이 되지만 도피하고 싶은 부정적 고독은 삶을 피폐하게 한다.
키워드  
숲포토에세이
기타저자  
김인자
가격  
\14,800
Control Number  
joongbu:551379
책소개  
느린 호흡과 감성으로 맞이하는 자연의 정취
숲 속에서 발견한 소소하고 행복한 삶

모든 자연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다.

“시간이 가면 나를 버린 그 사랑도 미쁠 수 있다는 걸 나비로 날아와 꽃으로 살다 바닥에 사뿐히 내려앉은 마른 꽃잎에게서 배운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지독한 고독에 몸을 담고 태초의 그 날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망연히 자신을 바라볼 때조차 자신을 속이는 것이 인간”이라는 걸 문득 깨닫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 모든 존재가 다 옳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소소한 것들을 사랑하다 가겠단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풀꽃 하나 나무 한 그루의 전생이 그러하듯 언젠간 편안한 바닥에 몸을 펴고 붉은 단풍나무와 노란 민들레와 작은 벌레의 한 끼 밥이 되리라. 그리운 사람은 지구 반대편 어둠 속에 있고 숲 속에 우두커니 그러나 평화로이 앉아 그를 그리워한다.

처음의 속도를 회복하고 싶다. 느린 호흡과 먹고 자며 억지 부리지 않고 절로 그리되기를 희망하는 것, 단문이 장문이 되기를 바라진 않지만 지나친 절제는 감성을 건조하게 하므로 경계대상이다. 오늘도 나와 함께 밤을 보냈지만 선택되지 못한 것들은 가차 없이 내려놓는다.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버리다 보면 언젠간 그곳에 닿을 것이다. 어둠이 검은 막을 밀어내고 창이 밝아오는 지금 내게 가장 절실한 건 약간의 시간과 따듯한 커피다.

이 책은 숲이 전하는 말, 숲에서 만끽한 사유의 편린, 잠언 같은 글을 모았다. 이것은 지금의 내 마음이기도 하고 이쯤에서 내려놓고 싶은 당신의 고백이기도 할 것이다. 삶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하나가 아닌가. 불가능을 예측하되 가능을 꿈꾸며 자연과 사회가 제시하는 규범을 지키며 그러나 아무도 이길 필요가 없는 일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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