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룬 사람들은 집부터 다르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 철학을 담는다. 자기 생각이나 가치를 집에 담아 둔다. 꿈이라는 것은 생각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라면, 집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물리적 장소와 같다. 자신의 꿈만 있고, 장소는 없다면 꿈의 무대는 어디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룰 곳이 집 밖, 사업장,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집이라는 안전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꿈을 이루기 어렵다.



허유진 작가는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인테리어를 도와왔다. 꿈을 이룬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토대로 삼았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시그니엘에 사는 엄청난 부자부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인플루언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사람들까지. 수많은 인테리어를 하며 꿈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았다. 중후하고 멋진 디자인,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 공간, 앞으로 맞이해야 하는 새 가족을 위한 공간. 집은 꿈을 닮는다. 그리고 그 꿈을 설계하는 바탕이자 청사진이다.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담았다. 첫 1부에서는 관찰하고 시공한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을 전개한다. 이후 2부에서 자신이 어떻게 시공했는지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