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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 천수이 지음.
Inhalt Info
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3528433 033810 : \18,000
DDC  
811.86-20
청구기호  
811.86 천57ㅅ
저자명  
천수이
서명/저자  
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 천수이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부키, 2025
형태사항  
291 p. ; 20 cm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일반주제명  
법률 상담소[法律相談所]
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변호사에세이 법률 힐링 자전적에세이
가격  
\18,000
Control Number  
joongbu:658777
책소개  
구청 화장실 앞 한 평짜리 법률 상담소
그곳에서 만난 찡하고 짠한 사람과 세상 이야기

법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고, 살면서 변호사를 만날 일 같은 건 없길 바라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닥치는 불행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그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구하려고 법이 있다지만, 안타깝게도 그 법조차 내 편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 법보다 사람 편에 서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 같은 변호사가 곁에 있다면 어떨까.
차가운 법의 빈틈을 사람의 온기로 채우려 애쓰는 천수이 변호사가 그런 사람이다. 그가 로스쿨을 졸업하고 출근한 첫 직장은 구청 화장실 앞 복도에 세워진 칸막이 너머 한 평짜리 무료 법률 상담소였다. 공짜 변호사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노숙자,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 일용직 건설 노동자, 유언장을 쓰려면 한글부터 배워야 하는 할머니 등 가장 법의 보호가 필요하면서도 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돕고 싶어도 도울 방법이 없어서 그저 손 한번 지그시 잡아 드리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하지만 의뢰인들은 속 시원한 법적 해결을 원해서만 그를 찾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변호사의 돈이 되는 백 마디 조언보다 한 사람의 진심 어린 관심이 더 절실하고, 그것만으로 힘이 날 때가 있다.
난생처음 듣는 별의별 사연들 앞에서 당황하고 허둥대던 초짜 변호사를 누구의 어떤 이야기에도 맞장구치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운 건 오히려 의뢰인들이었다. 학교나 책에서는 결코 배우지 못할 인생 경험을 한 보따리씩 풀어놓고 가는 이들 덕분에, 다른 변호사들이 의뢰인에게 답을 줄 때, 저자는 의뢰인에게서 자기 인생의 답을 배웠다. 그렇게 사람 사이에서 사랑을 배우고 사람이 되어 가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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