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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짓의 실천들 : 디지털 무빙이미지 수행성 = (The) practices of body and movements : the performativity of digital moving images
몸과 짓의 실천들 : 디지털 무빙이미지 수행성 = (The) practices of body and movements : the performativity of digital moving images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0434645 93600 : \19,000
- DDC
- 305.4-20
- 청구기호
- 305.4 김64ㅁ
- 저자명
- 김연호
- 서명/저자
- 몸과 짓의 실천들 : 디지털 무빙이미지 수행성 = (The) practices of body and movements : the performativity of digital moving images / 김연호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미디어버스, 2024
- 형태사항
- 326 p. : 천연색삽화 ; 20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13-326
- 기금정보
- 이 책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 창작산실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음
- 가격
- \19,000
- Control Number
- joongbu:653142
- 책소개
-
이 책은 2000년대 한국의 디지털 무빙이미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직면한 젠더 문제와 타자성, 트라우마를 고찰하고, 이 주제를 디지털 이미지 속에서 어떻게 시각화하고 표현해 왔는지 탐구한다. 필자는 네마프의 설립자이자 20년 넘게 이 영화제를 운영하며 한국 디지털 무빙이미지, 특히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을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한 바 있다.
이 책은 특히 여성이 사회에서 어떻게 타자화되며, 재현 체계에서 젠더화된 수행성과 여성의 트라우마, 이주 여성화와 같은 이슈들이 디지털 무빙이미지에서 정치적 발언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가부장제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타자의 목소리가 어떻게 억압되며 왜곡되는지를 탐구하며, 동시에 디지털 무빙이미지가 새로운 형태의 저항 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디지털 무빙이미지를 통한 여/성의 정치적 수행성은 한국에서 가부장체제 하에 제도적으로 억압되고 배제된 여성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형상화할 수 있습니다. 무빙이미지는 단순히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가 억압한 개인의 목소리와 몸을 드러내고, 이를 매개로 그동안 침묵해야 했던 트라우마와 상처, 젠더화된 고통을 사회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책은 또한 서구 철학에서의 타자 개념과 후기자본주의에서의 권력 구조 속 타자성을 비판적으로 다룹니다. 전통적 철학에서 주체와 타자 간 경계를 뛰어넘어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등의 사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타자 윤리학을 제안하고, 이 접근을 통해 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젠더화된 타자로 취급되는지 분석합니다.
*디지털 무빙이미지 수행성과 정치성 그리고 몸(들)*은 한국에서 여성의 몸이 타자로서 위치한 배경을 설명하고, 2000년대 한국에서 여성과 타자가 디지털 무빙이미지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 흐름을 추적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표현되지 못한 여성의 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젠더 문제를 반추하게 합니다.
이 책은 특히 디지털 미디어가 개인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강력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