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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발견록 : 우리 땅 이름의 숨겨진 이야기
지명발견록 : 우리 땅 이름의 숨겨진 이야기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3790786 03900 : \16,000
- DDC
- 915.1-20
- 청구기호
- 915.1 이14ㅈ
- 저자명
- 이경교
- 서명/저자
- 지명발견록 : 우리 땅 이름의 숨겨진 이야기 / 이경교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수첩, 2024
- 형태사항
- 387 p. : 삽화 ; 21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일반주제명
- 지명 유래[地名由來]
- 주제명-지명
- 한국(국명)[韓國]
- 가격
- \16,000
- Control Number
- joongbu:653032
- 책소개
-
미르벌, 달천, 끝말, 다순구미…
딱딱한 한자어로 굳어지기 전,
우리 땅을 가리켰던 아름다운 이름들을 발견하다
고유어 지명을 찾아 나서는 흥미로운 인문학 탐방기
1986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온 시인이자,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명을 답사해 온 인문학자 이경교의 인문학 견문록, 《지명발견록》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백령도와 대청도부터 시작해 담양과 밀양, 태백과 제주 등 저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한 우리 땅 이름의 유래와 속뜻을 인문학과 역사학의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명의 뒤꼍을 추적해 나가는 꼼꼼한 과정과 그 속에서 경탄의 순간을 포착해 낸 풍부한 사진 자료를 통해, 우리 땅의 본모습을 보다 가깝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땅 이름에 관한 저자의 관심은 현재 사용하는 지명의 정확한 의미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현실에 대한 발버둥이다. 사실 문산, 창녕, 익산 등 흔히 쓰는 한자어 지명은 일상에서 쉽게 쓰거나 읽으면서도 그 뜻이 무엇인지 와닿지 않는다. 더군다나 본래 고유어였던 땅 이름이 한자어로 바뀌면서 왜곡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오늘날 사용되는 지명은 지역의 의미를 담고 있지 못할 때가 많다.
저자는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우리 땅의 의미를 직접 만져본다. 그리고 땅이 원래 지녔던 의미가 숨겨지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타진하면서, 오롯이 그 땅을 밟고 있어야만 감각되는 지명의 본명을 나직하게 호명한다. 이 책은 햇살 좋은 날, 지명과 장소 그리고 사람의 뒤란을 발견하러 나가는 흥미로운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