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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과 병든 마음의 글쓰기 : 18/19세기 독일 문학살롱과 낭만주의 여성작가들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
"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과 병든 마음의 글쓰기 : 18/19세기 독일 문학살롱과 낭만주의 여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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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과 병든 마음의 글쓰기 : 18/19세기 독일 문학살롱과 낭만주의 여성작가들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88968507038 93850 : \45,000
DDC  
830.9-20
청구기호  
830.9 최36ㅈ
저자명  
최문규 , 1958-
서명/저자  
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과 병든 마음의 글쓰기 : 18/19세기 독일 문학살롱과 낭만주의 여성작가들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 / 최문규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23
형태사항  
726 p. : 삽화, 초상 ; 23 cm
주기사항  
색인 수록
일반주제명  
독일 문학사[獨逸文學史]
일반주제명  
독일 문학[獨逸文學]
일반주제명  
여류 작가[女流作家]
가격  
\45,000
Control Number  
joongbu:651986
책소개  
독일 낭만주의 문학은 1790년부터 1830년까지 지속했던 예술적, 문화적 운동이었다. 최문규 교수(연세대 독문과)의 저서 『“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과 병든 마음의 글쓰기』는 낭만주의 문학 중에서 남성작가들의 그늘에 가려 있던 여섯 명의 여성 작가들(카롤리네 뵈머-슐레겔-셸링, 도로테아 파이트-슐레겔, 라헬 파른하겐 폰 엔제, 카롤리네 폰 귄더로데, 베티나 폰 아르님, 조피 메로-브렌타노)의 삶과 글쓰기를 분석한 대작이다. 소위 독일 1세대 여성 작가로 불리는 그들이 활동했던 시기는 크게 둘로 나뉜다. 1790-1803년까지 여성 작가들은 토론과 담화를 나누는 살롱의 호스티스로서 주도 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당시 살롱은 “자유로운 정신의 공화국”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계층, 민족, 성별, 종교 등의 차이가 순간적으로 사라진 듯 젊은 남녀들이 모여서 토론 문화를 즐겼던 살롱 활동은 18세기 계몽주의 문화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낭만주의가 도래했던 시기에 구현된 일종의 문화적 유토피아와도 같았다. 그러나 살롱 문화는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었다.
1803-1815년까지 일어났던 나폴레옹의 유럽 전쟁으로 인해 독일 전역에 민족주의가 팽배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살 롱은 거의 문을 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여성들은 서신을 주고받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작가적 삶을 실현하면서 독일 여성문학의 1세대 작가들로 성장하였다. 민족, 종교, 성별 등의 구분으로 구조화된 사회적 차별화에 대해 강렬하게 저항 하는 가운데 그들의 마음은 점차 병들어 가고 있었다. 자신의 병든 마음을 글로 적어 놓은 그들의 편지는 전통적인 의미와 는 완전히 다른 문화적, 문학적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살롱의 대체 내지는 보완 기능을 수행하는 편지는 상대방과의 대화 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화를 가장한 자기주관적인 독백적 글쓰기, 즉 문학화와 미학화를 추구하는 ‘대화적 독백’의 텍스트라는 기능 변화의 의미를 획득한다. 여성 작가들이 보낸 편지는 주로 지인들이 모여서 함께 읽곤 했는데, 즉 편지는 여기저기를 떠도는 ‘노마드적 매체’ 혹은 ‘파편적 에세이’와도 같았다. 문학의 새로운 매체와도 같은 편 지를 통해 삶과 텍스트 간의 경계가 해체됨으로써 ‘삶으로서의 텍스트, 텍스트로서의 삶’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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