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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 강혜빈 산문집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 강혜빈 산문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66837890 03810 : \15,000
- DDC
- 895.785-20
- 청구기호
- 811.86 강94어
- 저자명
- 강혜빈 , 1993-
- 서명/저자
-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 강혜빈 산문집 / 강혜빈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앤드, 2024
- 형태사항
- 208 p. : 삽화 ; 20 cm
- 총서명
- 앤드 산문집 시리즈
- 통일총서명
- 앤드 산문집 시리즈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joongbu:645625
- 책소개
-
깊은 밤을 오래도록 바라보곤, 주춤거리는 입으로 말을 고르는 사람.
시작된 말에 마침표가 찍힐 때까지 몇 번이고 자신의 말을 들여다보는 사람.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
강혜빈이 보내온 첫 번째 편지.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시집 『밤의 팔레트』, 『미래는 허밍을 한다』를 펴낸 시인 강혜빈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시인 ‘강혜빈’, 사진가 ‘paranpee(파란피)’, 그리고 또 하나의 이름 ‘강이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그의 첫 산문집인 만큼, 수필, 편지, 사진, 초단편소설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다채로운 강혜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산문집은 오래도록 사물을 바라본 사람의 이야기이자, 숨겨진 색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시와 사진을 통해 다정한 시선으로 오래도록 사물을 바라본 강혜빈만의 은근함을 오롯이 담고 있다. 누군가는 지루하다 말할지 모르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오래도록 잊고 지냈던 빛을 찾아내고 신중하게 말을 골라 완성한 그의 문장에는 깊은 신뢰가 묻어 있다.
까만 어둠 속에서 파란빛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의 밤이 단지 까만빛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바로 우리가 강혜빈에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