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차 동화작가가 알려주는 동화 쓰기 노하우
10여 년간 동화작가 지망생을 가르치고 등단시키며 쌓은 창작 노하우를 읽기 쉽고 진솔하게 전합니다.

이 책은 동화 쓰기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동화작가 24년 차인 저자가 전 국민 동화 쓰기 세상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제자를 가르쳐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저자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으며, 또 작가로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동화작가의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보여준다. 또한 아동문단, 아동출판계, 작가 입문 방법 등 작가가 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빠짐없이 짚어준다.

창작 방법에서도 동화가 무엇인지, 소재와 주제 선정, 구성 방법 등 동화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세세히 소개한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없다.’
등단하고 작가로 활동하는 신인 작가들의 글쓰기 당선사례 소개

이 책이 다른 창작론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가 가르쳤던 제자들의 성장 과정을 사례로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와 함께 동화 쓰기 공부를 하며 첫걸음을 떼었던 제자들이 등단과 첫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활동하기까지 그들의 과정을 관찰자이며 연구자의 입장에서 기록하고 있다.

동심을 찾아낸다는 것은 ‘원래의 나를 찾는 일’이다. 먼지로 가려진 거울을 닦아, 내 본래의 모습을 찾는 것과 같다. 어쩌면 종교적 수행과도 닮았다.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옹달샘을 찾아내 물을 퍼 올리는 것이 동화 쓰기이다. 저자는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엄마가 쓰는 동화, 아빠가 쓰는 동화, 이모, 고모, 삼촌을 위한 동화 쓰기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동화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화 쓰기를 제안한다.

“나는 작가가 꿈이었지만 한때는 꿈을 놓아버린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작가는 너무 훌륭해서 아무나 될 수 없을 거라는 그 생각이 도전을 멈추게 했다. 그래서 나는 동화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생각하고 도전해 보라.’라고 말한다. 해보지도 않고 꿈을 놓아버리는 일이 안타깝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