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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봄 : 안시찬 수필집
아버지의 봄  : 안시찬 수필집 / 지은이: 안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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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봄 : 안시찬 수필집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67012388 03810 : \13,000
KDC  
814.7-6
DDC  
895.745-20
청구기호  
811.46 안58ㅇ
저자명  
안시찬
서명/저자  
아버지의 봄 : 안시찬 수필집 / 지은이: 안시찬
발행사항  
대전 : 이든북, 2023
형태사항  
262 p. ; 21 cm
기금정보  
2023년도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재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발간하였음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가격  
\13,000
Control Number  
joongbu:638592
책소개  
극적이고도 생생한 전달력

안시찬의 수필은 꽤 이색적이다. 수필의 사전적 의미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듣고 본 것, 체험한 것, 느낀 것 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쓰는 산문 형식의 짤막한 글 또는 그러한 글투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그의 작품들은 ‘보고 체험한 것’에 크게 치중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듣고 느낀 것’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 더 눈여겨 볼 바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쓰질 않는다는 점이다. ‘붓 가는 대로’ 내버려두기는커녕 되레 그는 각각의 작품마다 나름의 형식 부여를 마다하지 않으며 구성의 임의성을 드러내는 시도마저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안시찬 수필의 전편에 흐르는 심리적 기조가 바로 이런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관용과 배려, 가지지 못한 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 자기반성에서 오는 겸손과 양 보 등. 현실에서 좀체 마주하기 어려운 이러한 미덕이 기본 토양으로 깔려 있기에 그의 글에서는 봄바람 같은 온기가 느껴지며 이는 그대로 인간미라고 하는, 수필문학의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치로 옮겨진다.

송대(宋代)의 성리학자 정호(鄭灝. 호 明道) 선생은 만년에 하남 땅 보풍(?豊)에서 술 빚는 일을 감독하는 벼슬살이를 했다. 낮에는 엄정히 공무를 집행했으며 저녁에는 후학들을 모아놓고 천지의 이치를 강의하였는데 그 깊고 온화한 자태가 마치 봄바람을 일으키는 듯했다. 하여 사람들은 ‘주무춘풍(酒務春風)’의 명도선생이라고 부르기를 마지않았다. 가까이 하다보면 안시찬 시인한테서도 그런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러한 훈기는 그의 체취가 묻어있는 이들 수필 작품들에서도 여실히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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