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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근대 교육에서의) 교육적 관계와 가르침의 존재론
(후기근대 교육에서의) 교육적 관계와 가르침의 존재론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25417073 93370 : \17,000
- DDC
- 370.1-20
- 청구기호
- 370.1 곽24ㅇ
- 저자명
- 곽덕주
- 서명/저자
- (후기근대 교육에서의) 교육적 관계와 가르침의 존재론 / 곽덕주 저
- 발행사항
- 파주 : 교육과학사, 2022
- 형태사항
- 396 p. ; 23 cm
- 주기사항
- 2023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임
- 주기사항
- 기증 : 대한민국학술원
- 서지주기
-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 일반주제명
- 교육 철학[敎育哲學]
- 기타저자
- 곽덕주 , 1966- , 郭德珠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joongbu:636566
- 책소개
-
내 몸에 깊이 스며져 있던 오랜 문제 의식은 20세기 초 서구 유럽의 지성사를 뒤흔든 인간 실존의 문제에 꽂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근대적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절대적) 신 혹은 (신성한) 전통적 질서가 사라진 세속화된 세상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실존적 문제 말이다. 필자는 ‘전근대적인’ 에토스의 ‘근대’ 학교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으며, 정확히 그 의미도 모른 채 막연히 근대적 질서와 자유를 남몰래 꿈꾸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에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은 우리 각자가 매 순간 부딪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실존적 과업이라는 사실은 근대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근대적 정신’의 일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적 의미로 한 사람의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탐색하는 나의 내면의 여정을 교육적 경험과 교육학적 언어를 통해 설명하는 해설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근대적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해설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