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갖는 가장 의미 있는 특성은 실제 국가대테러활동의 정책적 경험적 노하우와 최신 테러 양상 및 이론 등이 융합된 학술서적이자 실무매뉴얼로서의 이중적 성격을 갖는 책이라고 자부한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제1장~제4장)은 테러리즘 총론을 설명하였고, Part 2(제5장~제7장)는 테러리즘 위협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역별·주요 테러 양상별 위협과 테러와 전쟁을 정리하였으며, Part 3(제8장~제10장)는 테러리즘 대응으로 대한민국 및 주요 국가들의 테러대응체계와 저자들이 생각하는 정책적 대응전략을 제시하였다.
첫째, 총론에서는 제1장 테러리즘의 스펙트럼의 요소인 폭력·범죄·전쟁 등 본질과 유사개념의 정의, 제2장 테러리즘의 역사적 변천과정, 제3장 국제테러단체 현황, 제4장 국제정치 및 범죄학적 관점에서의 테러발생 원인론 및 테러공격예측 이론을 설명하였다.
둘째, 테러리즘 위협 파트에서는 제5장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글로벌 및 우리나라의 테러정세를 살펴보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 미국·유럽 등 서구권, 중동·아프리카의 테러양상 등 주요 지역별로 테러정세를 정리하였다. 제6장에서는 주요 테러 양상별 위협으로 대한민국에서 발생 가능성 높은 대량살상테러, 드론·폭탄·요인·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재외국민 대상 국외 테러, 사이버테러 위협 및 양상에 대해서 예측해 보았다. 제7장인 테러와 전쟁에서는 국제정치·정책학·안보학 관점에서 테러사건이 정규전 등 군사개입으로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인 미국 9·11테러(2001년)와 프랑스 파리테러(2015년) 사건의 군사개입 결정과정을 비교분석하였다.
셋째, 테러리즘 대응 파트에서는 제8장 대한민국 테러대응 체계에 근간인 테러방지법 및 주요 쟁점사항, 한·미 대테러 법률의 입법과정 비교분석, 현행 국가테러대응체계 및 대테러활동의 주요단계인 예방·대비·대응단계별 주요 내용을 소개하였다. 제9장에서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테러대응체계를 대테러법령, 테러대응조직, 대테러활동 정책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최근 코로나19 이후 각 국별 추진하고 있는 정책적 추진사항에 대해 소개하였다. 제10장에서는 저자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대테러역량 발전방안에 대해 주요 테러 양상별 범정부 차원의 법적·제도적·거버넌스 차원의 대응전략에 대해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