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일곱 살의 그림일기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성장 일기
일곱 살의 그림일기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성장 일기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97715725 02810 : \13,000
- DDC
- 649.102-20
- 청구기호
- 649.102 김22일
- 저자명
- 김단비
- 서명/저자
- 일곱 살의 그림일기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성장 일기 / 김단비 글 ; 이찬영 말, 그림
- 발행사항
- 고양 : 웃는돌고래(이후), 2020
- 형태사항
- 192 p. : 천연색삽화 ; 18x21 cm
- 주기사항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임
- 초록/해제
- 초록"그래서 이 책은 참 아름다운 책이다. 오늘을 사는 일곱 살 아이들의 기록일 뿐 아니라 아이의 삶을 통해 자신을 반추하는 엄마의 기록이기도 하고, 삶을 배움으로 이어가는 과정에 징검다리가 되어 줄 든든하고 멋진 책들이 찬찬히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기억들이 저절로 떠오르는 마법을 소유한 책이다." _한희정, 《초등학교 1학년 열두 달 이야기》저자
- 기타저자
- 이찬영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joongbu:584079
- 책소개
-
|아이와 함께 슬기로운 집콕 생활 |
코로나19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발이 묶이기 몇 달 전부터 아이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엄마가 있다. 여섯 살 아이가 일곱 살이 되는 동안, 그리고 코로나19로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는 날들 동안 엄마에게 하루 24시간은 참으로 길게만 느껴졌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산에 오르고, 동네 산책을 하고, 요리를 하고, 때로는 일 때문에 나가야 하는 미팅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일곱 살 아이와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사고방식도 일곱 살처럼 되는 것 같아 서글플 때가 있는가 하면, 이때가 아니면 또 언제 아이의 빛나는 시간들을 함께 누릴 수 있을까 싶어 감동받기도 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을 아이와 함께 그림일기로 남겼다. 하루 일과를 마칠 때쯤 그림 한 장을 그려 달라고 하고,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엄마가 받아 적었다. 그림일기를 통해 아이의 자긍심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그리고 거르지 않고, 그날 일기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이는 성큼성큼 자랐다. 문자의 세계로 한 걸음씩 성장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그림을 통해 아이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덕분에 엄마도 조금씩 자랐다. 찰흙을 함께 조물락대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고받고, 깔깔대며 놀다가 금세 토라지고, 서로에게 그림 선물을 하려고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자전거 타고, 퀵보드 타고, 스카이콩콩 타고 동네를 누비며 하루하루를 꽉 채웠다. 그 시간의 기록들이, 힘겹게 집콕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곱 살 아이가 말로 쓴 그림일기|
“이 책의 귀함이 여기에 있다. 일상의 기록을 통한 기억의 갱신을 넘어, 발달의 주체로 선 이찬영 어린이와 그의 환경이 되어 부모 노릇하는 김단비 작가의 ‘어른됨’이 잘 드러나 있다는 것. 널리 읽고 쓰이는 책이 되면 좋겠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교사 한희정은 이렇게 책을 추천했다. 아직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말을 할 때 그것을 글로 기록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일인지 보여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발달의 최전선에서 오늘을 살며 배움을 엮어 가는 찬영이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어른이 어떤 역할을 해 줄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아이 곁에서 어른이 어떤 ‘환경’이 되어 주어야 하는지 알게 한다. 아이와 하는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드러내 보여 주는 책이다. 거창하고 대단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가 아니라 하루하루의 일상을 귀하게 기록한 행위 자체에 큰 뜻이 담긴 책이다. 삶을 배움으로 이어가는 모든 어린이, 그리고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