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 류소영 소설집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 류소영 소설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82182600 04810 : \14,000
- DDC
- 811.36-20
- 청구기호
- 811.36 류55ㄴ
- 저자명
- 류소영 , 1973-
- 서명/저자
-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 류소영 소설집 / 류소영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강, 2020
- 형태사항
- 241 p. ; 20 cm
- 내용주기
-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 그녀의 초승달 -- 마흔, 십일 주년 결혼기념일, 레스토랑 --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은미 씨 -- 우울한 남규 씨 -- 알뜰한 명희 씨 -- 시간이 더디 흐르는 듯싶은 동우 씨 -- 그 무엇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주영 씨 -- 말의 행간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혜수 씨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joongbu:583591
- 책소개
-
류소영의 세번째 소설집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에는 생이 비루하다고 되뇌면서도 거기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인물들이 있다. 작가는 혼돈의 순간들을 마주할 때 그들이 감당해야 했던 감정을 한 올 한 올 건져내고 그 이면에 자리한 냉혹한 현실을 감지하게 한다. 이것은 류소영이 『피스타치오를 먹는 여자』(문학동네, 2001)와 『개미, 내 가여운 개미』(작가정신, 2013)에서부터 이번 소설집에 이르기까지 지켜온 발화 방식이다. 경쟁을 종용하는 사회, 부나 학벌로 인간에게 계급이 매겨지는 세계,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인 관료주의 시스템의 부조리들. 『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는 거대한 세상의 모습과 사소한 개인의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는데, 움츠린 사람들의 상처 입은 내면을 통과할 때 문제의식은 비로소 선명해진다.
부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지 못할 때, 굴욕을 당했다고 느낄 때, 삶이 모욕적이라 느낀 순간들에 항의하지 않았을 때 개인을 사로잡는 무력감은 사방연속무늬의 환영으로(「내 인생의 사방연속무늬」), 불면증(「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은미 씨」)으로, 병적인 우유부단함(「그 무엇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주영 씨」)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의 고통의 원인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부조리한 시스템과 관행이 있다. 아무도 회의하지 않아서 지속되어온, 지속되어 굳어지고, 굳어지다 못해 부식된 권위주의적 권력은 선량한 사람들에게 치명상을 입히곤 한다. 기간제 양호교사인 은미 씨는 무고한 어린 생명을 앗아간 선박 사건이 일어난 후 더 예민해졌다. 경직된 틀에 순순히 갇혀서는 안 된다는 마음과, 학교에서의 삶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이 부딪혀 파열음을 낸다.
학교는 광장에서 획득된 민주주의가 사회 저변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난 역사가 내면화한 부당한 가치들이 있다면 후세대가 그것을 알아차리도록 돕는 곳이다. 하지만 주영 씨에 따르면 그곳은 현실이 불합리해도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곳에 불과했다.
Buch Status
- Reservierung
- 캠퍼스간 도서대출
- 서가에 없는 책 신고
- Meine Mappe
Registrierungsnummer | callnumber | Standort | Verkehr Status | Verkehr Info |
---|---|---|---|---|
EM0377597 | 811.36 류55ㄴ | 충청캠퍼스 대출실 | 대출가능 |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
EM0377598 | 811.36 류55ㄴ c.2 | 충청캠퍼스 대출실 | 대출가능 |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
* Kredite nur für Ihre Daten gebucht werden. Wenn Sie buchen möchten Reservierungen, klicken Sie auf den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