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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에든버러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7831654 03840 : \16,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23.914-20
- 청구기호
- 823.914 C515e서
- 저자명
- Chee, Alexander , 1967-
- 서명/저자
- 에든버러 / 알렉산더 지 지음 ; 서민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필로소픽, 2020
- 형태사항
- 351 p. ; 21 cm
- 원저자/원서명
- Edinburgh
- 기타저자
- 서민아 , 1970-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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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저자
- 알렉산더 지
- 기타저자
- 지, 알렉산더
- 가격
- \16,000
- Control Number
- joongbu:574413
- 책소개
-
알렉산더 지의 《에든버러》는 빼어난 소수자 문학이다. 한국계 이민자이며, 퀴어인 주인공 피가 겪는 차별이 피부에 닿을 듯 생생히 펼쳐진다. 또한 《에든버러》는 참혹한 범죄소설이다. 손쓸 도리 없이 덮쳐오는 폭력에 의해 고통받는 10대들의 민낯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에든버러》는 훌륭한 성장소설이다. 시적이면서도 건조하게 기술된 문장 속에 우연히 닥쳐온 불행을 받아들이는 한 인간의 안간힘이, 불행을 단지 불행으로 두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양팔로 삶을 껴안고 마는 숭고한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_ 박상영(소설가)
성소수자이자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알렉산더 지의 자전소설 《에든버러》. 이 소설로 그는 첫 등장과 동시에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북〉을 수상했다. 록산 게이, 주노 디아스 등 유수의 작가들로부터 극찬이 쏟아졌고 〈제임스 미치너상〉, 퀴어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람다 문학재단 편집자 선정상〉을 수상, ‘비교 불가능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
《에든버러》는 저자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이민자이며 성소수자인 ‘피’의 이야기다. 청소년기부터 2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는 차별과 억압, 감정과 정체성의 혼란, 성적 학대 경험이 섬세한 시적 필치로, 동시에 담담한 문체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를 비극의 틀에 담는다. 피가 성장하며 겪는 모든 ‘첫 경험’은 피의 상황과 감정은 보여주지만 결국 그 어떤 것도 그가 누구인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피는 다만 자신의 비극적일 수밖에 없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인다.《에든버러》는 피의 삶을 차분히 껴안는 소설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실재만큼 복합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이 자신의 유일한 미학적 이상이라 말하는 알렉산더 지. 그의 소설은 무어라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결을 만들어낸다. 《에든버러》가 그 무엇도 아닌 알렉산더 지라는 고유한 장르로 쓰인 소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