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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줄의 가사 : 한국 대중음악사의 빛나는 문장들
이 한 줄의 가사 : 한국 대중음악사의 빛나는 문장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2920153 03670 : \14,000
- DDC
- 781.630951-20
- 청구기호
- 781.630951 이76이
- 저자명
- 이주엽 , 1964-
- 서명/저자
- 이 한 줄의 가사 : 한국 대중음악사의 빛나는 문장들 / 이주엽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열린책들, 2020
- 형태사항
- 265 p. : 천연색삽화 ; 20 cm
- 일반주제명
- 대중 음악[大衆音樂]
- 일반주제명
- 가사(노래)[歌詞]
- 일반주제명
- 음악 비평[音樂批評]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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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joongbu:571642
- 책소개
-
작사가 이주엽의 본격 가사 비평
노랫말에 담긴 가요사적 의미와 감성의 계보, 시대상까지
노랫말이 주인공인 책
작사가 이주엽의 첫 책이자, 한국에서 거의 처음 시도되는 가사 비평이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유명한 정미조, 최백호, 말로의 작사가이자, 20년 가까이 음반 기획자로서 일해 온 저자의 안목이 문장마다 빛을 발한다. 「행진」(들국화), 「가시나무」(시인과 촌장), 「선운사」(송창식) 등 우리 대중음악사를 빛낸 41개의 명곡을 골라, 해당 노랫말의 가요사적 의미와 감성의 계보, 시대적 배경까지 섬세하게 읽어 냈다.
가사 비평이라니 좀 의아해할 독자도 있겠다. 한국에는 훌륭한 대중음악 평론도 많고 책으로도 곧잘 묶여 나오지만, 의외로 가사에 주목한 비평은 드물다. 장르, 곡의 완성도, 가창력에는 많은 관심을 쏟는 평론가들이 종종 가사에 대해서만큼은 가볍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
『이 한 줄의 가사』는 노랫말이 주인공인 책이다. 음악 평론에서 조연쯤으로 여겨지던 노랫말로 환하게 조명을 비춘다. 실제로 많은 명곡들이 가사만 따로 떼어 내도 흥미롭게 읽어 낼 수 있다. 〈회사 가기 싫은 사람 / 장사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송골매, 「모여라」).〉 이 재기발랄한 가사에는 어떤 사회문화적 맥락이 담겨 있을까?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아 / 당신의 쉴 곳 없네(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이 섬세한 노랫말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져 있을까? 노랫말에 담긴 문학성, 독창성, 시대성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주제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즐겨 듣던 가요의 노랫말 속에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 우리 대중음악의 선구자들이 어떤 언어와 감성을 통해 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는지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