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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국 인문 기행
나의 영국 인문 기행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9198893 03800 : \17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DDC
- 914.2-20
- 청구기호
- 914.2 서14ㄴ
- 저자명
- 서경식 , 1951-
- 서명/저자
- 나의 영국 인문 기행 / 서경식 지음 ; 최재혁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반비, 2019
- 형태사항
- 296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 ; 19 cm
- 주기사항
- 반비는 민음사출판그룹의 인문·교양 브랜드임
- 일반주제명
- 예술[藝術]
- 주제명-지명
- 영국(국명)[英國]
- 기타저자
- 최재혁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joongbu:560840
- 책소개
-
디아스포라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다시 찾은, 아이러니의 나라 영국!
영국을 찾아갈 때마다 이 땅은 나에게 동경과 반감, 경의와 경멸이 한데 뒤섞인 복잡한 상념을 불러일으켰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스카 와일드, 조지 오웰 등 나에게는 우상이라고도 할 법한 수많은 문학가들을 낳은 곳. (...) 어쨌든 나는 젊은 시절부터 영국의 문화와 예술에 매혹되어 왔다. 이와 동시에 이 나라가 대제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휘해왔던, 두려울 정도로 냉혹하고 교활했던 측면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이렇게 모순으로 가득 찬 양면성이 이 나라 사람들의 문화에도 암울한 아이러니를 움트게 하여 그들의 작품은 복잡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당신은 영국이 좋은가?”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고 해도 답하기는 어렵다. 질문 자체가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이 양면성이 “인간이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같은 인문학적 물음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영국이 좋다.”라고 대답할 수는 없지만, ‘영국적 문제’에 마음이 끌린다는 점만은 부정할 생각이 없다.
_ 저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