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다 전하지 못한 의사 엄마의 아토피 처방전!

세 자녀의 아토피를 이겨낸 의사 엄마 민아림이 자신의 생생한 육아체험과 함께 의학정보를 따뜻한 감성으로 전하는 아토피 이야기 『의사 엄마의 아토피 수업』. 아이가 아토피로 힘겨워하는 순간들을 가족과 함께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길라잡이이자 아토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아토피 설명서로, 아토피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아토피 피부염은 내가 뭘 어떻게 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없어지는 병이 아니다. 저자는 때가 되면 낫기 때문에 그때까지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오히려 아토피 피부염을 받아들이고 느긋하고 마음 편하게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하면서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만을 엄선해 모두 9장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중간중간 그림을 삽입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했고, 생활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비롯해 아토피의 개념부터 예방법, 치료법, 관리법 등을 음식, 환경, 보습, 목욕 등 다양한 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치료를 위해 무조건 치료가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되며 아이는 뛰어놀아야 행복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 행복하다고 조언하면서 결국 아토피와 싸우고 있는 이 순간들 역시 인생에서 그냥 흘려보내기엔 소중한 시간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