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산문집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산문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74838225 03810 : \13,500
- DDC
- 811.46-20
- 청구기호
- 811.46 은66ㅆ
- 저자명
- 은유 , 1971-
- 서명/저자
-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산문집 / 은유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서해문집, 2016
- 형태사항
- 295 p. : 사진 ; 21 cm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수필
- 일반주제명
- 산문집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joongbu:509670
- 책소개
-
분명히 존재하는 여자로서의 삶을 솔직하게 담아낸 은유의 첫 산문집.
저자 은유는 서른다섯부터 마흔다섯을 경유하면서 엄마, 아내, 딸, 노동하는 여성 등 수많은 존재로 증식되는 자신을 추스르며 ‘삶이 굳고 말이 엉킬 때마다’ 글을 썼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는 언어가 되지 못하는 일상의 울분을 직시하고 그것을 말하기로 결심한 한 여자의 분투기다.
이 책은 저자가 부엌 개수대 위에서 느낀 비루한 일상들을 정제해 긍정의 말들이 가리고 있는 현실의 실루엣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존재하는 한 이야기하라’는 페미니즘 명제대로 말하기를 시도했고, 그래서 싸움이 불가피했던 지난 십여 년의 일기가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이윽하게, 때로는 담백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긍정으로 힘을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긍정 없이 하루분의 울컥을 삼켜야 할 때가 더 많다. 일, 연애, 결혼, 출산, 육아… 온갖 노릇과 역할 속에 분명히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 외로움과 절망 등 여자의 삶 전반을 기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힌 은유의 산문을 통해, 독자들은 내 안의 여성성에 눈 뜨고 내 감정에 더 근접한 말하기를 시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