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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전자책] :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전자책] :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 자료유형
- 전자책
- 150818152024
- ISBN
- 9788997870103 03900 : \21420
- DDC
- 951.903-20
- 청구기호
- 951.903
- 저자명
- 원희복
- 서명/저자
-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전자책] :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 원희복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공명, 2016
- 형태사항
- 전자책 1책 : 천연색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17-320
- 초록/해제
- 요약광복 7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가 부부의 평전이 나왔다. 한국인 남편 김찬과 중국인 아내 도개손 부부의 평전이다. 부부가 나란히 평전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두 사람의 항일투쟁이 대등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죽음까지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뿐 아니라, 김찬의 여동생이자 또 다른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인 김순경 부부(남편 장문열은 중국인 항일혁명가)와 '만주 항일투쟁사의 신화'로 불리던 항일혁명가 양림.이추악 부부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김찬은 조선인, 부인 도개손은 중국인이라는 점이다. 김찬은 평안북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이주했으나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다시 조선에 들어왔다. 부인 도개손은 중국 명문가 집안 출신의 재원으로, 조선인 남편을 버리면 살려주겠다는 마지막 제안을 거부하고 함께 생을 마감했다. 그 때문에 출판사측은 독일 태생의 반전 소설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 사랑할 때와 죽을 때에서 이 평전의 제목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1994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평전을 저술한 저자의 두 번째 평전이다. 조선과 중국 두 곳에서 자료를 수집한 저자는 역사의 염장이가 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김찬의 기록을 찾는 작업은 마치 팔은 중국에, 다리는 조선에 떨어져 있던 김찬의 시신을 하나로 맞추는 심정이었다면서, 이 평전이 그동안 중국과 조선에서 각자 떠돌던 김찬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타서명
-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 기타형태저록
- 원희복.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서울:공명,2015 9788997870103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가격
- \21420
- Control Number
- joongbu:503125
- 책소개
-
두 손 맞잡고 험한 길을 함께 걸은 항일투사 부부의 처연한 삶
김찬은 80년 전, 혹독한 일제 강점기 조선 경성과 진남포, 중국 북경과 상해, 만주, 연안까지 중국대륙과 조선을 누비며 혁명적 노동운동을 벌인 투사였다. 그의 부인 도개손은 북경대 최초의 여성 이과대학생으로, 명가의 후예였지만 식민지의 청년 망명객을 인생의 반려자로 결정하고 조국 중국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끝까지 맞서 싸운 혁명가였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항일투쟁가 부부인 김찬과 도개손 부부의 평전이다. 부부가 나란히 평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경우는 매우 드문데, 그만큼 두 사람의 항일투쟁은 대등했다. 또한 도개손은 조선인 남편을 버리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망설임 없이 거부하고 김찬과 함께 생을 마감는데, 평전의 제목 ‘사랑할 때와 죽을 때’가 매우 적절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책은 10여 년간 계속된 저자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완성되었다. 1930년대 조선 진남포와 경성, 그리고 중국 상해와 북경, 하얼빈을 넘나드는 모습과 상황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각자의 조국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지만 그동안 철저하게 지워져 있었던 김찬과 도개손 부부.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일생을 다시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