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협 수필분과 회장 한미령 선생과 부군 신평웅 교감선생이 40년 동안 몸담았던 직장에서 정년퇴직 후 그들 두 사람과 인연이 있는 것들로부터 떠난 제로상태에서 서로의 존재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 부부가 함께 서유럽-동유럽-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중국-아메리카 등 5대양 6대주를 두루 돌아보며 여행 중에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사진들을 모아 펴낸 해외 여행기를 소개한다.



부부는 지난 2004년 생애 최초 중국여행을 시작으로 서유럽의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로마, 오스트리아에 이어, 동유럽의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등의 명소를 돌아보며 유럽의 역사와 문화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며 아주 오래된 대륙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동남아시아의 마카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대륙의 중남부와 동북부, 하이난 섬 등을 두루 돌아보며, 동서양의 문명사도 함께 심취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해외여행을 할 사람들이나 그들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두 부부가 함께 이 여행기를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