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쌀을 팔까 꽃을 살까- [E-book]
쌀을 팔까 꽃을 살까- [E-book]
- 자료유형
- 전자책
- 기타분류
- 811.86
- 청구기호
- 811.86 조78쌀
- 저자명
- 조진형
- 서명/저자
- 쌀을 팔까 꽃을 살까 - [E-book] / 조진형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산과들, 2006
- 형태사항
- 책(E-book). : 디지털,천연색;
- 주기사항
- 이 책은 전자도서(E-book)
- 주기사항
- XML로제작
- 초록/해제
- 요약'우리는 신혼에 대하여 남다른 정의를 내리고 산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혼의 정의는 이렇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아내가 그 옆 세면대에서 칫솔질을 하게 되면 그 때가 신혼이 끝나는 날이다. 물론 볼 일 보는 아내 옆에서 아무렇지 않게 면도를 하는 남편도 신혼이 끝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있다. 쌀을 판 돈으로 꽃을 살 수 있는 마음이 있으면 아직 신혼이다. 우린 여태껏 그 두 가지를 지키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은혼이 지나서도 신혼 기분으로 살 수 있는 모양이다...' - 본문 '쌀을 팔까 꽃을 살까?' 중에서 '나는 3년을 계속해서 같은 날, 그러니까 10월 3일이 되면 가평의 어느 곳으로 밤을 주우러 갔다. 3년 전에는 내가 줍는 밤에 대하여 뭐라고 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 밤나무 주인도 같이 밤을 주었지만 내가 줍는 밤에 대하여 아까운 생각이 없었는지 서로 여기 저기 떨어진 알밤을 주우면서 그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산에 밤나무가 많이 있는데 밤을 따 가는 사람이 없어서 산밤은 지천이라고 했다. 사실 산밤은 알이 잘아서 상품으로서 가치는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작년에 밤을 주우러 갔더니 밤나무 주인이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야 일 년 전에 한 번 본 것을 기억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이 태도도 일년전과 달라졌다. 나에게 남의 밤을 다 주워 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같은 밤나무 주인이 일 년 사이에 변한 것은 그럴 이유가 있었겠서니 하고 생각했다. 역시 곳간에 양식이 부족하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 본문 '곳간에 양식이 떨어지면' 중에서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로그인을 한후 보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가격
- \4224
- Control Number
- joongbu:27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