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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나기 바라는 꿈 하나 머리맡에 두고- [E-book]
거듭나기 바라는 꿈 하나 머리맡에 두고- [E-book]
- 자료유형
- 전자책
- 기타분류
- 811.16
- 청구기호
- 811.16 박659ㄱ
- 저자명
- 박용수
- 서명/저자
- 거듭나기 바라는 꿈 하나 머리맡에 두고 - [E-book] / 박용수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두리미디어, 2006
- 형태사항
- 책(E-book). : 디지털,천연색;
- 주기사항
- 이 책은 전자도서(E-book)
- 주기사항
- XML로제작
- 초록/해제
- 요약시집의 표지에는 '목숨처럼 세상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와 '시대의 새벽길에서 만나고 스러져간 아름다운 사람들에 관한 기억'이라는 두 부제가 눈에 띈다. 민주화 관련 열사 및 범민주 인사 40명의 인명이 그대로 시 제목이 되고 있으며 1부와 2부에는 민주 열사들의 행적과 다큐멘터리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기록시집'이라 칭해도 좋을 법한 이 시집은 묻혀 있는 우리말의 발굴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시인은 한글학자답게도 책 뒤에 간략한 낱말 사전을 달아 주었다. '이 시집에서 우리들은 많은 그리운 얼굴들과 만나게 된다. 1980년대 중엽 '반전 반핵 양키 고 홈'을 외치며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시위를 주도 분신자살한 서울대생 김세진, 이재호가 있고, 광주 학살을 규탄하고 민주인사석방을 요구하다가 몸에 신나를 뿌리고 분신한 노동자 김종태가 있다. 이 땅에 처음으로 노동운동의 횃불을 든 선구자 전태일이 있는가 하면, 남민전사건으로 10여 년의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도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치며 투쟁을 멈추지 않았지만 끝내 췌장암으로 쓰러진 민중시인 김남주가 있다. 70년대의 민청학련 사건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87년의 투쟁에서도 앞장을 섰던 영원한 투사 김병곤이 있고,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던 중 사망하여 87년 대투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민주화의 길라잡이 박종철이 있다. 이들은 모두 박용수의 아름다운 시를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 어쩌면 이 시집의 시들이 당연히 거칠고 투박하리라 예견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 이런 유의 시들이 대개 상투적이고 재미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예견은 완전히 빗나간다. 한 편 한 편이 구슬처럼 빛난다는 말은 공연한 소리가 아니다. …… 이 시집을 읽으면서 나는 우리나라가 쉽게 결딴날 나라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시를 가지고 되살리는 사람이 있고, 그 현장을 보면서 다시 주먹을 부르쥐는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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